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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지방 (오사카) 여행기록/여행기 (관광지와 명소 정보)

[일본/나라/여행] 12월 8일 사슴반 사람반 "나라" (Feat. 지하철 이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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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잘 자고 나왔더니

이런 공원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여기가 아마 철수네 집일거에요

철수야 놀자!

뻘소리 그만하고 이동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캐리어는 공항에서 완파되어서 새 캐리어로 받았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쓸게요 ㅋㅋ

상당히 흔들린 모습의 나라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오사카 순환선을 타고 자동환승을 해 "나라" 역으로 가 570엔 지출했습니다.

보시면 긴테쓰선의 긴테쓰나라 가 있고

오사카순환선 라인인 일반 "나라"역이 있습니다.

이동하시는 위치와 경로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숙박하시는 곳에 긴테쓰 선이 있으시면 환승 없이 바로 가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환승을 해야해서 몇천원의 비용이 더 들 수 있고,

긴테쓰 특급 선을 타시면 500엔을 더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냈음)

오사카순환선이 부근에 있다면 잘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조금이라도 절감하실 수 있는 선택지를 택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슴을 찍고싶었는데

어르신들이 체례대로 줄을 서 계속 사진을 찍고 계신 바람에

제대로 촬영하진 못했습니다

쥬르륵

내리면 알록달록한 일본의 건물이 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디 관광지가 아니고

숙소로 가는 길의 골목입니다

예뻐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짐을 맡기고 관광지가 아닌 변두리 산책만 두시간은 넘게 했습니다.

관광지 쪽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습니다 ㅎㅎ

시간상 사진 순서가 안맞을텐데

나라 공원 가는길, 제가 잔 숙소 근처에는 이렇게 크고 예쁜 호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앉아있으면 바로 옆에 나라의 큰 사찰도 보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호수 앞에 화판을 펴 수채화를 하고 있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분한분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사진 못찍어서 너무 아쉽네요..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주변에 커피숍에 들러 카페오레를 한 잔 마셔줍니다.

카페오레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타는 카페라떼가 아닌

일반 원두커피, 핸드드립 등 차 처럼 우려낸 연한 커피에 우유를 탄 것입니다.

굉장히 연하고 부드러운 특성 때문에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살짝 밍밍할수도 있어요 

만원짜리 금박 아이스크림.

이때는 어우 비싸다 했는데

한국와서 보니 돈 열심히 모아 여행까지 간건데 너무 아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엄청 컸습니다

그렇게 두시간 정도를 돌아다니가

정문이 아닌 사잇길로 들어가 공원에 입장 하게 됩니다.

혼자 산책하고 조금 뒤에

정문쪽을 가봤는데

거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사슴들이 딱히 발소리에 반응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사잇길을 통해 옆문으로 입장하니

발소리 한 번에 근처 사슴들이 하던걸 전부 멈추고 저를 쳐다봤습니다.

저렇게 가까이서 사진을 찍기까지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에요 ㅋㅋㅋ 

많이 무섭더라구요 엌ㅋㅋ

사슴쓰 사슴쓰

저의 귀여움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모자 하나 살까 했지만

다른 선택지를 찾아 갑니다.

다음에 오면 기념품 좀 잔뜩 사야겠어요

ㅠㅠ

사슴도 사슴이지만

중간중간 공원이 가지고 있는 풍경들이 참 예뻣습니다.

이렇게 정문쪽으로 가다보면

절이 하나 있습니다.

안에는 생활하시는 스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뭔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도 속세를 버리고 사슴들과 함께한다면 무슨 기분일까요?

는 무슨 저는 속세를 버릴 순 없습니다.

핸드폰 짱짱맨

절 앞에도 사슴들이 이렇게 잔뜩 있습니다.

그냥 진짜 섞여있음 ㅋㅋ

예쁘게 앉아있는 사슴형제

어어 오지마라

 

절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 다음편으로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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