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에는 돈코츠 육수가 3분의 2 쯤 흐르던 시기가 있었다.
이전에 한참 왕성한 투자 활동을 하던 시기에 돈을 많이 벌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탕진)
그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라멘 맛집을 많이 찾아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예전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저녁에 학원을 다닐 때
학원 바로 맞은편에 목동 "신세카이" 라는
아는사람들은 아는 라멘집이 있었고, (지금은 사라졌음 ㅠㅠ)
일주일에 세번씩은 사먹었을 정도로 (진짜임)
라멘 이라는 식품을 너무너무 좋아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종류 상관 없이 입에 들어가면 다 좋아했지만
수 년이 흐르고 나니, 입에 들어가는게 뭘 먹어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지만,
먹는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생기기도 해
이제는 안먹어 본 것들을 먹어도 보고, 재료도 따지게 되고 하더라구요.
입에 들어가는거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면서
먹는 음식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라는 모순이 동시에 일어나는 마법 ㅋㅋ
무슨 느낌인지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입장합니다.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있습니다.
텐진라멘 ㅋㅋㅋ
"하카타" 와 "텐진" 이라는 곳이 후쿠오카의 중심 도시 이름이라는거
그래서 후쿠오카 방식의 라멘이라고 하카타돈코츠 + 텐진 라멘이라 이름을 지은 듯 합니다.
재밌네요 ㅋㅋ
나름 느낌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할 수 있었고,
풀토핑을 생각했을 때 살짝 저렴하지 않은 느낌은 들었습니다.
풀토핑 텐진라멘을 시켰습니다.
이런데 오면 역시 시그니처 라멘을 먹어야죠 ㅋㅋㅋㅋ
진한 맛이 일품이었달까..
일본 현지에서도 라멘을 많이 먹어보긴 했는데
간이라던가 봤을 때
평균적으로 한국에서 파는 일본라멘이 제 입맛에는 더 맛더라구요
개인차가 확실할테니 존중해주시길..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재방문의사 충분!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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