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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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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자연재해] 7월 큐슈 폭우와 자연의 무서움 이번 여행은 사실 그렇게 유쾌하진 못했습니다. 실제로 죽을뻔 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간발의 차이로 지역을 빠져나가지 못했다면 큐슈 촌구석에서 임시대피소에 며칠간 머무를 수도 있었던 시간이 될 뻔도 했습니다. 이전 글인 9월 25일에 업로드한 글로, 뒷산을 산책하는데 재해레벨 3의 호우경보가 내렸다고 올렸던 내용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산책로가 없어졌습니다.. 저때 당시가 잠들기 전, 새벽 두시 정도였습니다. 일단 천둥번개가 목재 건물을 아예 흔들 정도로 크게 쳐서 저 날은 아예 밤을 샜었습니다... 내용을 해석해보시면 재해레벨 4, 폭우로 인한 긴급 대피발령 (특정지역 몇군대) 카스야 돔(대피 지역) 으로 피난하라 이런 내용입니다. 아침에는 그 범위가 넓어져서 근처 학교들을 대피장소로 임..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8일, 비오는 날 "재해경보 레벨 3" 폭우 속 산책 (큐슈) 구름이 진짜 낮게 떠있었습니다 숙소 앞을 걷다 보면 이렇게 하천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한국도 일본도 시골, 편도시들의 공통적인 요소인듯 합니다. 같은 동양이긴 한데 그래도 느낌이 많이 달라요. 한국도 소도시나 많이 발전되지 않은 편도시, 마을들을 좀 다녀보면 저렇게 하천들이 있는 경우도 많긴 한데 뭐랄까 생긴것도, 느낌도, 자주 보이는 빈도도 다른 듯 합니다. 일본은 저런데가 엄청 많거든요. 원목건물들을 보면 마음이 참 따듯하지기도 하면서 몇박 자 본 사람으로써 어떻게 저런 집에서 살고있지 싶기도 합니다..ㅋㅋ 눈으로만 담아두는것으로.. 골목골목을 다녀보는데 역시 참 예쁩니다.. 말그대로 깡촌 지도 ㅋㅋ 그런 지역 여행을 했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살면서 이런 감성 가진 사람은 처음본다고 하더..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7일 숙소 도착. 규슈(큐슈) 변두리 시골마을 "스에추오", 그리고 주변 라멘집 탐방. 솔직히 여기가 관광지는 아닌데 에어비앤비로 우연히 찾게 된 곳이거든요? 7박 8일 일정동안 "행복함" 이 감정 그대로를 느낀 숙소이자 공간이었습니다. 이건 이미 앞전에 먼저 공개한 바 있습니다. 꼭 참고 해보시길! 며칠 후에 폭우로 이 마을에 큰일이 납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스에추오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출구, 버스경로 헷갈림으로 절대 주의. 큰일날뻔함) 한시간(4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미지를 보시는 것 처럼 하카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고 애초에 후쿠오카 자체가 도심지를 제외하고 전부 촌구석인 부분이라 외부로(솔직히 외부 수준도 아님, 변두리정도?) 나가는 인프라가 엄청 잘 형성되어있진 않습니다. 음... 부산광역시에 놀러갔는데 김해의 작은 마을을 방문하..
[일본/후쿠오카/숙소] 후쿠오카, 큐슈, 규슈 숙소 강추. 가성비 최고에 홈스테이느낌 짱 "코지하우스" 집 · 須恵町 · ★4.97 · 침실 1개 · 침대 1개 · 공동 사용 욕실 1개 코지 하우스 후쿠오카 # 1 www.airbnb.co.kr 제가 진짜 너무 잘 지내고 온 숙소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지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한테는 딱히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오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지만 사실 후쿠오카가 도심지 밖으로 벗어난 순간 공항 옆으로만 살짝 나와도 시골단지라 교통에 에로사항이 좀 있기도 하고 한국으로 치면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타고 지나가다 보면 가끔 보이는 마을들 있죠? 그런 느낌의 동네이기 때문에 저처럼 시골, 산길 좋아하시는분들이 아니라면 고민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만 1박에 4만원도 안하는 비용, 조용한 동네, 홈스테이 느낌의 훌륭한 분위기, 여가생활을 위한 피아노와 책상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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