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6일, 다자이후천만궁 가는길

 

다자이후 역 · 2-chōme-5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다자이후 천만궁으로 가는 날입니다.

사실 무계획으로 왔던거라 어디갈지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지인중 한명이 추천을 해주길래 헐레벌떡 일어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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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테쓰후쓰카이치 (발음 너무힘드네) 역에서 한번 환승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길이 헷갈릴 수도 있는데

나와서 1번트랙으로 가시면 저렇게 예쁜 기차가 하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혹은

한국인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움직이는 곳이 환승구간입니다 ㅋㅋ

도착하면 이런 예쁜 역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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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광지는 간사이보다도 더 한국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갔을때의 간사이여행은 한국어가 잘 들리지 않았었는데

여긴 관광지다 하면 유독 한국어 말고는 아예 들리지도 않더라구요

특히 다자이후에선 관광객중에 일본인을 본 적이 없어요 진짜로 

아무래도 후쿠오카가 한국에서 엄청 가깝고, 땅이 그렇게 넓은것도, 간사이처럼 관광지가 많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 명소라고 하는 곳에는 죄다 모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거리가 하나 길게 쭉 있는데

관광 상품과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명소라고 하는 곳은 가는 길도 참 예쁘게 잘 되어있는것 같네요

일본만의 특색이 스며들어 있는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일본은 어디든 신사나 절이 있는게 참 느낌 있더라구요.

여기서 몇몇 일본인들은 입장하기 전에 담당 신에게 인사를 하고 방문을 하더라구요

신기한 문화였습니다.

 

풀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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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비가 안와서 참 좋았네요

후쿠오카에 큰 비가 내려서 여행당시에 간발의 차이로 고립위기를 벗어났었는데

관광지나 도심지는 비가 거의 전혀 안왔었습니다. (좀 오긴 했었음)

확실히 수 백년 전 부터 이어와 "자리잡은 지역" 에 대한 이유가 있는 듯 했습니다.

자연재해 피해가 가장 적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