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0대들어 처음으로 분당에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유치원생 코흘리개때 가족일로 성남, 분당에 몇번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큰도시가 아니었는데.. 제가 온 곳이 정말 예전의 분당이 맞는 것인지 정말 놀라웠습니다 ㅋㅋ
20대 통틀어서 다리를 수술한 이번 해가 가장 여러군대 돌아다니는 것 같아 참 흥미롭네요 ㅋㅋ 그리고 진작에 좀 여기저기 돌아다녀볼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ㅠㅠ
진짜 분당은 거리 자체에 저런 음식점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뭔가 예술적인 분위기도 잔뜩 풍기고 이국적이기도 한데 실제로 외국인들이 엄청 많아서 한국이 맞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분당에 종종 오게 될 일이 생겼으니 여러군대 돌아다녀보려구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가야할 명분을 만들어서 밥이라도 한끼 하고 주변 산책도 하고 와야겠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베트남 음식점 "효뜨 콴"으로 도착.
기본 세팅입니당.
내부도 살짝 요래요래 생겼지요 ㅎㅎ
참 이국적이죠
물병이 되게 특이했는데, 뚜껑이 닫혀있는 것 처럼 보여도 위에 구멍에 공기가 들어가서 뚜껑 옆 틈으로 물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점심에 파는 메뉴판입니다.
특이하게도 저녁 메뉴하고 또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대게 술을 부르는 운치와 음식들이라 그런지 이렇게 나눈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
얼큰 쌀국수, 해산물 덮밥을 시켰습니다!
제가 불닭볶음면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수준인데,, 저 둘, 생각보다 꽤 맵더라구요 진짜로..
대신 제가 좋아하는, 한국에서 느껴지는 매운맛과는 좀 다른 느낌의 매운 맛이었습니다. 아프게매운? 입술을 먼저 때리는 그런 느낌 아실까요? ㅋㅋ 그래도 진짜 꽤 맛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고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전혀 부담감이 없었던 것도 신기햇네요 ㅎㅎ
이런데 오면 매번 느끼는건데, 식사가 아니라 요리를 맛보러 오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ㅋㅋ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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