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방문하는것 자체가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그간 안하던 일도 시작하고, 퇴근 후 원래 준비하던 음악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운 좋게 시작하자마자 외주를 한두어개씩 맡아 하다보니
정말 시간이 없어 블로그에 포스팅을 잘 하지 못하게 되네요 ㅎㅎ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 땐 일주일에 한개씩은 꼭 쓰도록 하자! 라는 각오와 함께 시작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8시 기상 후 오후 7시 까지는 아르바이트, 퇴근 후 식사와 휴식 후 8시 30분~9시 부터는 제 목표와 포트폴리오를 위해, 가끔은 외부로부터의 의뢰 등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니 어떻게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3월 중순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나중에 짬 좀 차면 채널과 클라우드 만들어 블로그에 홍보도 하고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무작정 일이 끝났다고 퇴근해 놀며 시간을 보내려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하루가 끝나면 순식간에 지났음에도,
그 날을 되돌아 보았을 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람이 느껴지기도 함과 동시에
일을 하지 않고 공부를 한다고, 유학을 준비한다고 힘 썼던 작년이라는 시간을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허송세월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보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 해 고작 1월 2월 두 달을 통해 작년에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공부했고 실력을 키워왔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머릿 속에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해도, 단순히 책만 40권을 넘게 읽어 독후감도 썼고 일본어 어학증도 취득했으며
제 목표에 대해 구체화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꿈과 희망만 가득했던 모습으로 사회에 부닥쳐 보니
너무나도 작은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게 되 어떻게 삶을 계획해야 할지,
세상물적에 대해 많이 배우고 깨달았던 그 모든것들을
그 당시에는 당장에 가지고 있던 시간이 많았고
"하루"를 온전히 "자의"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계획해 공부를 시작 했던 시간 또한 인생에서 처음이었던 저였고,
그렇기에 온전히 집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제서야 처음 알았으며,,,
또한 공부 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고작 몇주 몇개월만에 바뀌는 것이 보이지는 않는다 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껴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계속해서 짠 계획표들을 이뤄감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던 성과가 없었던 것이 하루를 허투루 보낸것이 아닌가? 하며 반성과 후회만 하였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제가 노력하고 견뎌온 시간들을 스스로 부정을 하기도 하며
시간에 쫓기게 된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공부라는 것이 정말 시간과 인내가 많이 들어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어서 허무하다고 느끼기 쉬울 수 있지만
반 년 가량의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양과 시간이 쌓이고 나면, 그리고 이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스스로가 이것을 위해 얼만큼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것은
그동안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마인드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위와 같은 생각들을 가지며 격하게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돈=시간 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돈을 번다는 것은 시간을 판다는 것 이었습니다.
노동이라는 것은 그만큼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아온 제가 오늘 적을 이야기는 바로
인생의 황금기 혹은 꽃 피우기 전 단계라고 불리는 20대에 "워라벨이 정말로 필요한가"? 에 대해서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YZjErAbgsA
유튜브 "김짠부 제테크" 채널의 한 동영상입니다.
제테크 채널의 동영상이니만큼 돈과 시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핵심내용은 바로 밑 사진에 첨부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라밸이 맞춰지지 않는다고 해서 사회탓, 환경탓, 남의 탓만 하다보면 끝도 없을 뿐더러
30대 40대가 지나고 나서 정말 균형있는 "워라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능력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임계점"을 넘기 위한 인내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그것을 뒤로 두고 처음부터 삶의 균형을 찾으려고 하면 끝도 없이 편한것을 원하게 되고
사회 속에서 계속해서 벌어지는 격차를 앞서가기는 커녕 따라가지도 못하는 삶을 살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 뒤쳐지고 나서 30대 40대가 되고나서 젊을때 더 열심히 할 걸 하고 후회해봐야
이미 때는 다 늦고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살아가기 위해 일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오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해 18살부터 일을 시작했으며
퇴사를 했던 2020년 5월 이후와 2021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일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20살 21살때는 고삐풀려 망나니처럼 하루살이로 놀자! 하며 허송세월을 보낸 시간 또한 있습니다만...
금전적인 부분에 상대적으로 눈을 빨리 뜨게 되고, 22살무렵에 음악에 꽃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 부터는
계획적인 하루를 살아가고자 정말 열심히 힘을 썻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들 사이에 떨쳐낸 친구들 또한 굉장히 많으며 어린나이에 빡빡하게 살려 한다고 또래들에게 손가락질도 많이 받고,
특히 회사 내에서는 혼자 20살부터 시작햇으니 열 몇살 터울의 윗분들께
정말 20대 초반의 마인드가 맞냐며 대단하다 라는 칭찬과 동시에
주제파악을 하라는 비난들 또한 많이 받아왔습니다.
워라밸같은건 없다 라고 생각해 일 할 땐 집중해 일을 하고, 퇴근을 하면 제 몸값을 높이기 위해 힘 썻던 작년까지의 몇년의 시간들을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정말 공허함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시간이 모자란 지금에 와서야
내가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해 왔고, 알게모르게 실력과 경험, 내 능력과 지식들이 눈처럼 쌓여가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음악학원에 다니며 연습을 아무리해도 실력이 늘어나는게 보이지 않았던 탓에 마음이 너무 억우해 레슨을 받는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한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땅에 눈 이 처음에 쌓일때는 쌓이는 것이 우리 눈에 보이는데, 어느정도 두께가 생기고 나면 쌓여도 쌓이는것 처럼 보이지가 않는다. 그렇게 계속해서 눈이 내려 쌓이다가 나중에 다시 보면 처음과 비교도 안되는 양의 눈이 쌓여있는 것을 확인할 날이 올 것이다." 라고요.
저 이야기를 제 스스로 느끼기 까지 거진 수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야 한 번 느꼈을 뿐, 아직 눈이 쌓일 공간은 지천에 널려있겠죠.
여기에 위에 기재한 "워라밸" 과 연관지어 이야기를 한다면
처음부터 균형있는 삶을 고집하려다가는 자신의 공간에 눈을 쌓을 시간을 버리게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 눈 이라는 것이 돈이 될지 몸값이 될지 어떠한 분야의 자신의 실력이 될 지는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것 이겠지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기부여와 교훈 채널인 "체인지그라운드" 채널의 한 동영상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_Dbhe3AuRw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
미친듯이 꾸준히 하라.
이 동영상에서는 도토리를 꾸준히 심어 숲을 이루게 한 양치기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꾸준히 란
하루를 온전히 다 바쳐 한 두 어달 만에 이루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 시간씩. 몇 년동안 계속해서 한다면
처음엔 작은 도토리로 시작할지라도 꾸준함으로 인해 쌓이고 쌓여 울창한 숲이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
한달에 책을 한 권 씩, 일년을 읽으면 12권이 됩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임계점을 넘기게 되면
2주일에 한 권 씩 읽는 것에 도전하게 되어 꾸준히 시도해 성공한다면.
일년에 24권씩 읽을 수 있는, 1년에 12권 이라는 임계점을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던 사람은 한달에 한 권 읽는것도 참 어렵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
글을 읽다보면 저같은 책 초짜들은 처음 읽기 시작하면 몇 페이지를 넘겨도 멍때리게 되서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까먹어서 다시 돌려 읽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 제가 책을 읽었을 때 20페이지를 읽는데 1시간 30분이 좀 넘게 걸렸었습니다 ㅋㅋ 웃기죠? 사실입니다.
물론 잘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고 심리학에 관련된 도서(생각에 관한 생각_ 대니얼 카너먼) 였지만.. 어쨌든 저정도의 문맹 수준이었던 것입니다.ㅋㅋㅋ
그게 불과 2021년 6월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문해력이 최악일거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하루는 아예 다른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무작정 글만 읽어보자! 하고 계획해 위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꼬박 8시간을 읽어서 넘긴게 100페이지가 안됐었습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정도의 바보천치 였죠 ㅋㅋㅋ 당시에 일본어 어학증을 어떻게 취득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ㅋㅋ
하지만 저런 말도안되는 고난의 시간들을 겪고 난 후 책을 읽는 속도가 붙고 머릿속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이 많아지고 이해력이 풍부해져 책을 읽는 문해력 자체가 늘어나게 되어
고작 11월까지 5~6개월만에 약 30권 이상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그동안 하던 음악공부와 취득해야하는 일본어 어학증 공부를 동시해 같이 하면서 말이죠.
이 동영상에서는 인생의 가장 큰 덕목은 꾸준함이다, 그리고 임계점을 넘기 위해 인내하고 견뎌라 라고 가르쳐주고 마무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게시물 제목에 적어놓았든 "워라밸"은 어느정도 버릴 각오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글을 결론짓겠습니다.
1. 젊은 시절부터 워라밸만을 추구하다가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금전적인 부분의 사회적 격차에 따라가지 못하게 될 수 있다.
2. 추후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삶을 원한다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팔기 위한 노동을 찾아야 하는 시간과 노동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자신이 정한 특정 분야의 임계점을 넘기 위해 힘써라 (몸값과 능력)
3.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는 수준의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위해 젊은 시절의 워라밸은 어느정도 포기해 삶의 균형 속 타협점 정도는 찾을 필요가 있다.
이상입니다.
저는 아직 20대 중반이며 , 당연히 아직 누군가에게 교훈을 줄 정도의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고작 한 카페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퇴근 후 제 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 청년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워라밸이 있는 삶을 포기하고 제 능력에만 집중하는 것이 사실 너무 힘이 듭니다.
하루에 다섯시간 가량만 자며 업무, 휴식, 공부를 적절히 섞어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래 계획했던 여러가지 올해의 목표들 중
1. 블로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글 쓰기
2. 한달에 한권 책 읽기
위 두가지가 시간이 너무 없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좀 붕 뜨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빡빡하게 삶을 살려고 하는 저의 모습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런 저에게 화이팅 하자는 의미와 각오를 했으면 끝까지 가져가자는 뜻에서 오늘 이렇게 게시물을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ㅎㅎ
너무 일기장이라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께서도
올해 특정 임계점 넘어버리기 위해 파이팅 넘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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