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질병] 발목 염좌와 인대, 수술 등에 관련하여

안녕하세요 ㅎㅎ 오랜만입니다
경황이 없어 이리도 늦게 찾아 뵈었네요 ㅠㅠ
다름이 아닌.. 제가 지난 달 3월 13일 경 비오는 날 발목을 너무나도 크게 접질려 응급실을 다녀왔었는데요..
한달간의 물리치료와 통원 치료가 지나도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이번주 월요일 MRI 를 찍어보니…
발목 인대 3개중 2개가 완전파열이 있었고 뼈에도 멍이 들어있어 연골의 상태까지 확인해 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 후 입원중에 있습니다 ㅠㅠ
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병원에 누워서 매일 오늘내일 할 것 도 아니고.. 그런다고 편한 사회가 오는것은 아니니..
그래서 말이 나온 김에 발목인대와 염좌에 대해 좀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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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 전
“염좌” 라는 말은 모두 아실겁니다
일상생활 등을 하시다가 발목을 삐끗! 해서 아픈 경우가 있잖아요 ㅎㅎ 그때 인대에 무리가 가게 되서 그런데 .. 그때 그걸 염좌 라고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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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수준에 따라 도 수가 나뉩니다
1도 염좌. 인대가 늘어난 수준
2도 염좌. 인대가 부분부분 찢어진 수준
3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파열됨


https://www.google.co.kr/amp/s/m.khan.co.kr/life/health/article/202008141532002/amp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 ‘발목인대파열’ 조심해야

위의 기사가 가장 보기 쉬운 예시들과 상황을 보여줍니다. 반드시 다쳤다고 수술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이 파열 정도의 수준이고 앞으로 다리를 사용할 일이 많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맞다 라는게 전문의의 의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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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부터 인대를 다치는데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거 해서 처음부터 MRI촬영을 해 수술을 권유하진 않습니다.. 1주일~4주일 간의 통원 치료를 하며 다리의 붓기를 빼고 상황이 호전되어 가는지 확인하며 진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보기 편한 사진입니다!
보통의 염좌의 90퍼센트는 1도 염좌 인 전거비인대 의 늘어남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의 후거비인대, 종비 인대 등이 있는데 보통 저기까지 다치는 경우는 정말 크게 삐어 자지러질 정도로 아픈 경우에 발생됩니다..  

후거비인대 의 경우는 전거비인대에 비해 2-3배 쯤 두꺼워 잘 손상이 되진 않는다고 합니다만 전형적인 증상으로 뒷꿈치가 눌리면 발목을 잡아주지 못하고 “덜컥” 하는 느낌과 칼로 쑤시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렇다면 손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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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경 저의 발목입니다.
인대 주사를 맞고 어느정도 붓기가 빠졌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바깥쪽으로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쪽 까지 멍이 크게 들어있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저정도가 되면 보통은 2도 염좌 이상을 진단해 장기적인 치료를 고려한다고 해요.
저기 딱지 붙인건 주사를 맞은 흔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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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병원에 가서 확인 후
발목 바깥쪽 인대인 전거비인대 와 종비인대 가 완전히 파열 된 것을 MRI 사진을 통해 제 눈으로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기사 바깥쪽으로 넘어진게 안쪽까지 저리 시퍼런 멍이 들었으니 남아 날 리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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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후 입니다!
저기 테이프 붙은 곳과 매직이 점으로 찍혀있는 부분이 수술을 위해 칼이 지난 곳이구요
저는 뼈에도 멍이 들어 잇어서 확인해 본 결과 연골까지 손상된게 확인이 되어 조금 시간이 더 걸렸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걸어다녔던 건지 저도 참 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ㅋ̆̈

하루 지난 지금 오늘은 도수치료와 여러 장비들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술이 끝난 부위의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게 참 색다른 경험 이었던 것 같아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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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밥은 상당히 훌륭했읍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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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와 입원비, 진료비는 기관과 병원마다 크게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안내 해 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모든 과정들 중 큰 비용이 들어가는 상당수가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 별도의 실비보험이 가입이 되어있지 않다면 출혈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대략 생 돈으로 계산하신다면 3~500은 각오하셔야…..할겁니다..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아프지 말자
그리고 고작 삐끗한 걸로 수술을 할 정도의 부상이 생길 수 있으니 우리의 발목을 소중하게 여기자 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