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다들 잘 지내셨나요? 곧 있으면 일요일이 끝나는군요 ㅋㅋ ㅠㅠ
또 갑자기 날이 일주일만에 더워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3월 초 까지만 해도 -5도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더니 몇주 사이에 오후 기온이 20도에 근접할 만큼 치솟았더군요.. 사계절이 뚜렷한 국가가 맞는것이냐고!! ㅋㅋㅋㅋ
저는 이번주 일요일 새벽. 갑자기 비가 올 때 개인 작업실에서 나오는 길에 비탈 진 골목에서 발목을 접질려서 응급실에 가 주사를 맞고 깁스를 하고왔네요 ㅠㅠ
작년에도 한번 크게 다쳤던 곳이라 너무너무 아팠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또 비슷한 양상으로 다치게 되니...
어우 새벽에 비는 오지.. 다리는 너무 아파서 부여잡고 대굴대굴 구르고잇지..
택시타고 집에 와 아버지랑 함께 큰 병원에 다녀왔는데
참 사람이 언제 어떻게 다칠지 모른다는 것을 이번에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ㅎㅎ
힘들게 구한 일터에 이야기를 하고 경과를 보면서 어떻게 조율을 하던지 해야하는데..
하루종일 서서 손님을 받고 커피와 빵을 조리해 드려야 하는 직업 특성상 다친 다리로 어떻게 일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고,,
오가는데 택시비만 하루 2만원씩은 들 것을 생각하니 참 난처하군요..
시급제인 알바생이라 만약 며 칠 쉰다고 하면 인건비는 받지도 못하는데 병원비는 더 나올테고,,
결정적으로 고작 6주 된 사람이라 다리때문에 몇 주 쉬게 된다면 차라리 업장 입장에서는 새 직원을 뽑고 말테니 이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이 일터가 마음에 들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데
누구의 잘못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나니 일을 하고자 하는 저도, 아직 대체인력이 제대로 없는 업장의 사장님도 참 난처하실겁니다.. ㅠㅠ
그리고 개인 작업실에 오가기가 어려워 컴퓨터만 가지고 집에서 당분간 몇 주를 지낼 것 같은데
그간 방치될 연습실의 월세를 생각하니,,, 다리 한 번 다쳤다고 이렇게 큰 리스크와 책임이 따르는군요.....
더이상 옛날과 같은 학생 신분이 아니고 사회에 들어가 있는 사회인이다보니 이젠 책임을 져야 하는 범위와 무게가 점점 더 커져간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자구요!!
이번에 제가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자기계발" 에 대해서 입니다.
많은 유투브 채널과 도서들이 자기계발 에 대해 다루고는 하죠.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 그리고 목적의식을 가지기 위해 그런 책들과 유튜브 동영상들을 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허울 좋은 이야기로 남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자기는 이미 가진게 많고 이룬것이 많으니까 듣기 좋은 말들로 남들의 기분을 "포장"시키기 위한 용도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비판적인 시선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럼 본론에 앞서 자기계발 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사전적 정의를 보면
"자기계발" 이란 -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알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쓴다거나, 아니면 몰랐던 것을 깨닫기 위해 공부하고 깨우치는 그런 행위들 또한 자기계발이 될 수 있겠죠.
무언가에 몰두해 자기가 잘하고자 하는 분야에 있어서 실력을 쌓기 위한 시간들을 가지고, 사회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자기가 새로운 시각이나 정보를 깨우치고자 해 세미나를 다녀보거나 영상들을 보며 독후감을 기록하고 금융시장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관련된 책을 사 보며 직접 투자하고 실패도 해보는 그런 경험들도 포함이 되겠죠?
자신의 능력중 일부분을 키우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가고,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신의 몸값을 키우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법을 익혀가며 세상을 살아갈 때 좀 더 나은 부분들을 길러가는 것이 자기계발 이라는 사전적인 뜻의 의미가 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있구요.
그런데 저런 것이 아닌 문자 그대로 "사상"만을 중심으로 일깨워 주는 자기계발서나 동영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 뜻이 어느정도 변질이 되었거나요.
예를 들자면
우리 모두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뉘앙스의 슬로건을 가지고
제대로 된 지침 없이 무작정
행복해지는법, 성공하는법, 바닥부터 시작해 건물주 되는 법
등의 글도 많고 동영상도 많더라구요.
그런식의 정보들, 동영상들, 매일같이 하루를 낭비하며 보낸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언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매체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너무 과해져버려서, 이야기가 나오는 필요 없는 "자기계발", 그저 희망고문을 할 뿐인 "허울좋은 이야기"일 뿐 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한번은 친구와 "책"을 읽어야하나 읽지 않아도 되는것인가 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책은 읽어야죠. 그게 소설이 되었든, 철학 등의 문학이 되었든, 다른 사람들이 읽을 필요도 없다는 자기계발서도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진지하게도 친구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런 책들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더 허무주의로 만든다. 그저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게 정답이다. 자기는 말도안되는 말들로 간접경험을 주려고 하는 책들을 정말 혐오한다." 라구요.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당연히 주어진 것이 있다면 전문가가 될 생각으로 덤비는 것이 아무생각 없이 하는 것 보다 몇배는 좋을것이고, 앞으로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 하나만을 위해 계획표와 리스트를 세워 철저히 준비하는 것 또한 맞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그닥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책 한권 읽지 않은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 또한 본적이 없으며, 보통은 뭔가 해보기도 전에 비판거리만 먼저 찾아 이야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사람들 투성이더라구요
물론 앞서 이야기한,
의미없는 하루를 매일같이 보내는 것이 싫어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 접하게 되는 그저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허무주의에 빠지게 만드는 변질되어버린 잘못된 "자기계발"에 대한 영상물이나 책, 세미나들의 문제점은 분명 있습니다.
바로 무엇인가 "성취" 한 것 처럼 만들게 하는 "착각" 입니다.
저 또한 겪어본 감정인데,,, 부끄럽습니다만 ㅋㅋ.. 고작 책 몇권 더 읽어봤다고, 성공에 관련된 영상물 몇개 봤다고, 세미나 등에 참석해 사람들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몇번 나눴다고 아직 작은 무엇 하나도 이룬것 조차 없으면서
저사람은 저래서 안돼, 나는 이렇게 하니까 반드시 성공할거야. 이 패배자들.
하는 말도 안되는 쓰래기 마인드에 몇주간 중독되었던 적이 있었죠 ㅋㅋ
그러고나서 나중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 (변한게 아무것도 없구나..) 라는 것을 말이죠.
이런식의 흐름은 솔직히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영상물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죠. 그저 그런 "이룬것 없는 가짜 성취감"이라는 것에 중독되기 쉬울 뿐 인 것입니다.
아마 제 친구도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이겠죠. 결국 책 같은것들, 교육 영상들 백날 봐봐야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이 점에서도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제대로 읽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이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은.. 솔직히 위에서 이야기한 "가짜 성취감"에 중독된 것 보다 더 오만한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교보문고나 yes24 만 가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인문학, 경제학 등에 있는 베스트셀러들의 저자는,
해당 분야에서 대성공을 거뒀거나 이름이 알려져 있을 정도의 거장이라는 것 입니다.
베스트셀러에 비교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니 다른 예를 들어봅시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짜 자기계발서,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책을 찾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들 중에서도 꾸준히 잘 팔리는 책이 있고, 조회수가 잘 나오는 영상의 채널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이건 사실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가짜라고 부르는 위의 사람들 또한 정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에 비해 비교적 큰 성공을 거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가짜 자기계발서의 가장 대표적인 슬로건들의 예를 들면
"긍정적으로 살아라"
"포기하지 마라"
"하고자 하는 일에 미쳐라"
"계획해서 살아라"
"실패하고 또 실패하라"
등이 있는데,,
솔직히 위의 슬로건들이 가짜라고 논란이 되는것도 웃깁니다. 일론머스크, 워렌버핏, 빌게이츠 등의 세상의 부와 성공을 다 거머쥔 사람들도 저렇게 이야기를 하긴 하고있어요 ㅋㅋ 심지어 이런 거부들조차 독서를 무진장 많이하고,, 책을 통해 알게 된 자신만의 선생, 마음속 롤모델 또한 반드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 (일반인들에 비해 비교적 큰 성공을 거둔) 일개 책의 저자나 유튜버라고 할 지라도 정말 저 마인드를 가지고 살고 있기에 집에서 비판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규모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죠. 이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은,,, 가짜 자기계발서라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고 시작할 것이라면.. 최소한 무언가는 하고있어야 하는데 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이 태반인 것입니다. 심지어 이 세상의 최상위에 있는 거부들 조차 자기계발을 위한 인생의 롤모델이 존재하는데 말이죠 ㅎㅎ
그런 사람들 끼리 모여 저런 책들 때문에 요즘 2030 세대가 허무주의에 빠지고 허울좋은 이야기 하는 사람 주머니에 돈만넣어주지! 하면서 비판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읽어라도 보며 동기부여에 대해 느껴보기도 하고, 어느정도 지위 있는 사람들은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며 깨닫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하는 게 훨씬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늘의 결론입니다.
1. 오늘날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성공한 사람들이 전해주는 "자기계발" 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을 허무주의로 만들기 쉽다고 한다.
2. 개인적인 생각 : "긍정적으로 살아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쫓아라",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라" 등의 성공한 사람들이 전해주는 핵심 이야기가 그저 사람의 기분을 좋게만 만들어주는 거짓된 자기계발서의 슬로건이라 생각해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정말 자기가 비판 할 수 있는 "계획적인 삶(삶의 수준과 성공의 여부는 관계 없음)" 을 살고 있는지 어떤지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반성정도는 해보는게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3. 하지만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거짓된 자기계발서, 영상들이 우리에게 주는 "거짓된 성취감" 에 중독되어 오만해 질 수 있다. 그러니 고작 책 몇권 읽었다고, 영상 몇개 보며 자신은 변화된 삶을 살 것이라고(실제로는 아무것도 이룬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착각에 빠져 살지는 말아야 할 것.
4. 워렌버핏,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등의 세상 속에서 부를 최상위에서 거머쥔 사람들도 책을 읽고 생긴 자신만의 롤모델이 존재한다.
5. (결론) : 책은 읽어야하며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거짓된 자기계발 매체들 또한 동기부여를 원한다면 분명히 필요하고 변화된 삶을 원한다면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의 최정상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 책을 사 읽어 보고 그 사람의 삶의 모습과 이야기를 자신에게 빗대어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며 계획표를 짜고 살아가는것이 맞다고 본다.
오늘은 다소 비판적인 이야기와 시각이 섞여있기에 가볍게 읽기에 좋은 글은 아닐 것입니다.
분명 제 글에 반박하시고 싶으신 분도, 비판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좋습니다.
저와 이웃이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제 글을 읽게 되실 분들도, 인터넷에 검색해서 제 블로그에 글을 보러 오시는 분들도, 성공에 대한 욕구와 갈망이 마음속 한 구석에 작게라도 자리잡고 있으니 오셨을 테니까요.
우리 모두 머리 잘 부여잡고 충돌도 하고 기대어보기도 하며 계획과 목표한 분야에 대한 성공에 한발짝 가까워 질 수 있는 3월 2째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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