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베/음식점] 가성비로 유명한 고베규 "스테이크랜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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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스테이크랜드.

꼭 한번 가봐야하는 곳이었죠 ㅎㅎ

한 10만원 정도 쓸 각오로 찾아왔습니다.

 

메뉴판은 입구 앞에 있는데

제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그래서 여행기의 글에서도 그랬듯,

제이메구 일본여행 사이트의 정보를 빌려왔습니다.

https://jayandmegstory.com/269?category=820931 

일본 고베 맛집 :: 스테이크랜드(ステーキランド) - 가성비 좋은 고베규 런치

이쪽을 보시면 

제가 쓰는 글과는 사뭇 다른

아주 제대로된 음식점 리뷰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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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뉴판을 보시면

밑의 "고베" 라는 키워드가 붙은 두개만 고베규 이고,

위의 4가지 메뉴는 일반 소고기 메뉴입니다.

2021년까지는 3만원 고베규 로도 유명했었는데

정확히는 3180엔 이었고

현재는 320엔이 더 올라 3500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하나 더 있는 4500엔 메뉴는

"Tender" 고베규 라고 해서 좀 더 부드럽고 질 좋은 고기를 제공하는

새로 생긴 신메뉴 이기 때문에 한번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 해 드립니다.

확실히 한눈에 봐도 품질과 색감이 달랐습니다.

시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1시 40분에 대기줄을 뽑았는데

제 앞으로 5팀이 있을 정도로 대기가 길고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으나 인기가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ㅋㅋ

유튜브에서나 보던 내부사진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눈앞에 철판이 쫙 깔려있는데

바로 눈앞에서 구워주십니다 

 

내부에 들어오시면 이렇게 마늘칩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고기를 굽기 전, 마늘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 주시기 때문에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제외하고 구워주십니다.

저는 순혈 한국인이라 한주먹 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실제로 함)

즈께모노(피클) 과 샐러드,

여러가지 소스를 가져다주시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찍고 소금만 찍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왼쪽이 제가 시킨 "Tender" 고베규 (4500엔) 이고

오른쪽이 옆 테이블에서 시킨 일반 고베규 (3500엔) 입니다.

한 눈에 봐도 품질차이가 명확해보이죠?

그리고 "저가형" 고베규 이기 때문에 고베규 내의 등급이 좀 낮아요.

우리가 유튜브에서 보던 엄청난 비율의 마블링은 기대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고베규는 고베규라는점 ㅎㅎ

 

 

 

그래도 고기 익는 동영상은 있어줘야죠!

슥슥슥슥

한 번에 부드럽게 잘려나가는 고기를 보며

진짜 부드럽겠구나!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ㅋㅋㅋㅋ

 

 

야무지게 잘 익은 고기를 마늘, 채소와 함께 샥샥 먹어주면 끝!

후식으로는

오렌지주스, 따듯한 커피, 차가운 커피.

이렇게 세가지 중에 한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아이스커피로 시켰습니다.

어느 아이스커피가 그렇듯, 너무 연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서비스 음식이라 굉장히 만족한 한끼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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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

 

고베규는 맞지만 

마블링만 봐도 알 수 있듯, 극강의 부드러움은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으나

분명히 "미디움레어" 로 구워달라고 했으나

먹어봤을 때는 완벽하게 다 익은 "웰던" 상태였어서 좀 더 단단한 식감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그냥 고베규가 어떤지 맛만 보는 정도로만 추천드립니다.

이 전 글에 있는 무한리필 야끼니꾸 "에에카테이" 의 일반 와규 등심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글 맨 위에 보면

150그램의 소고기가 사실 1인분도 안돼는 양이잖아요?

그래서 두번 먹어 10만원 정도 쓸 생각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거 하나만 먹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다른음식으로 먹어보는 것으로 결정...ㅋㅋㅋ

 

원래 상급 고베규가 워낙에 비싼 고기니... 불평불만은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음식이든, 제품이든

가성비는 가성비의 영역일 뿐 이라는점

알아두시고 가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 같네요 ㅎㅎ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