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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기록/여행기 (관광지와 명소 정보)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7일 숙소 도착. 규슈(큐슈) 변두리 시골마을 "스에추오", 그리고 주변 라멘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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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가 관광지는 아닌데

에어비앤비로 우연히 찾게 된 곳이거든요?

7박 8일 일정동안

"행복함"

이 감정 그대로를 느낀 숙소이자 공간이었습니다.

이건 이미 앞전에 먼저 공개한 바 있습니다.

꼭 참고 해보시길!

 

며칠 후에 폭우로 이 마을에 큰일이 납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스에추오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출구, 버스경로 헷갈림으로 절대 주의. 큰일날뻔함)

한시간(4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미지를 보시는 것 처럼

하카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고

애초에 후쿠오카 자체가 도심지를 제외하고 전부 촌구석인 부분이라

외부로(솔직히 외부 수준도 아님, 변두리정도?) 나가는 인프라가 엄청 잘 형성되어있진 않습니다.

음... 부산광역시에 놀러갔는데 김해의 작은 마을을 방문하는 느낌으로 비유하겠습니다.

 

 

심상치 않은 날씨의 규슈 도착.

나중에 얘기할거지만 저기 앞에 구름이 산에 걸쳐져 있는데

저게 마을 윗부분까지 내려왔었습니다.

그래서 안개가 아니고 구름속을 걸어다녔던 경험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근처에 안개가 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있지 않았었고,

폭우로 난리가 났었던 곳이라

비구름이 마을에 떠다닌게 맞았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코지 하우스 도착!

나의 제 2의 집..

 

참고로 야경도 예쁘다.

 


 

이 날은 너무 힘들기도 했고, 안내를 다 받았더니 오후 6시가 넘어서

그냥 바로 저녁 먹을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푹푹 찌긴 했는데

진짜 운치가 죽였습니다.

규슈 변두리의 골목길.

우리 고속국도 같은것 타다보면 주변에 마을같은것들 보이잖아요?

간선도로 탈때 작은 간이 휴게소라던가

사실 딱 그런마을이었어요.

전세계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내리막길 감성.

느낌 아시죠?

 


두시간 정도 산책을 하니

하이웨이에 이렇게 라멘집 하나가 나왔습니다.

매우 맛있고 매우 저렴합니다..

맥주 포함해서 저렇게 1450엔 이었습니다.

차슈 곱배기 라멘에 토핑 추가, 술안주로 물만두까지 추가해 생맥주까지 시켰는데

한국돈으로 13000원 나온 꼴입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일본 라멘을 엄청 좋아하고

한국에서도 정말 많이 이곳저곳 애용하는데

일본에서 이치란 라멘도 먹어보고

동네 로컬 라멘집도 들어가보고

이런저런 라멘집들 많이 다녀봐서 비교했을 때

매번 느끼는 것이고 한국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하는것이지만

일본에서 굳이 라멘 사먹지 말라고 합니다.

근데 여기는

제가 느끼는 호불호 없이

지금까지 먹어본 라멘 집 들 중에서 제일 최고였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인스턴트 맛" 이 조금 나긴 하는데

이걸 포함하더라도 압도적인 퀄리티였습니다.

 

만약 스에추오로 가시게 된다면

여긴 진짜 문의 주세요 무조건 알려드리겠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JR선 스에추오 역 입니다.

여기는 진짜 개깡촌이어서

티켓을 발부 받아도 투입구가 없이 왼쪽으로 그냥 지나갈 수 있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박스에 티켓을 넣어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도착지에서도 티켓함에 넣는 걸 딱히 검사하지 않습니다.

즉, 무단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리 정직한 사람이 됩시다...

저기 있는 개찰구는 오직 IC카드를 위한 곳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열차가 지나다니는 구조입니다. (깡촌 특)

스에추오 지도인데

한국어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

어느정도 일본에 대해 숙지가 되신 분들에게만 추천드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ㅋㅋ

우선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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