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날 아예 숙소에서 쉬려고 했다가
가볼만한 곳이 생겨서 오후 1시 30분 쯤 나와서 즉흥적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미노나카미치 라는 곳입니다.
앞에 수족관도 있고, 공원도 쭉 있어서 한번 가보자! 해서 출동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도착하고나서는 근처 공원은 테마파크 같은 어린이공원 이었고,
근처 볼거리들 또한 5시 30분에 문을 닫아서 그냥 아침 일찍 나올걸 하고 후회를 한.. ㅠㅠㅠ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딱 바다쪽으로 ㄱ자 모양으로 길쭉하게 뻗어나온 섬이 하나 보이는데
그 지역이 바로 저곳입니다 ㅋㅋ
숙소 앞 기찻길이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깡촌이라 열차가 한시간에 두번 오는 역에서 환승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가고시마 직행 열차도 있던데
교통비가 10만원이더라구요 엌ㅋㅋ
나중에 가고시마 여행도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한번 염두해 두고 있어야겠습니다 ㅋㅎㅋㅎ
누가 이렇게 싸냐고 아 ㅋㅋ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우미노나카미치!
직역하면
바다 한가운데의 길
이런 느낌입니다.
일본은 뭔가 지역 이름도 판타지스럽게 짓네요 ㅋㅋㅋ
여기만 그런가?
날씨는 최악이었습니다.
사람들 가는길 따라가면
이렇게 수족관 하나가 나옵니다요
대인 1인권 2500엔!
5시 30분에 닫는데 3시에 도착해서 입장한사람
ㅋㅋㅋㅋㅋ
ㅠㅠ
역시 쉬는날로 아예 작정한 날이 아니라면
아침 일찍 움직이는게 맞는 듯 합니다.
일층부터 이렇게 뭔가 잔뜩 있죠 ㅋㅋㅋㅋ
뭔가 누가봐도 아이들을 위한 장소같은 느낌이 확 들죠
초장가져와!
뭐가 엄청 많았는데 수족관 내부 정보니 업로드를 많이 하진 않겠습니다 ㅋㅋ
돌고래쇼도 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봤는데 동물학대 논란을 떠나서
확실히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밌었어요 ㅋㅋㅋ 엄청 똑똑들 하고
맨 앞자리 사람들한테는 이녀석들이 물도 뿌리면서 장난도 치는게
이런 맛이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마찬가지로 영상을 올리진 않겠습니다)
이쁜이 여섯마리의 쇼!
그 간장..아니다
처음보는 신기한 생물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수족관 자체도 처음 가보는데
이게 일본에서 여행 온 김에 가봐서 와본건데도 솔직히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국내도 수족관이나 아쿠아리움이 꽤 있을텐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상어행님 포스..
실제로 보면 엄~~~~~~청 커요
이게 좀 많이 위에 있는걸 확대해서 찍은거라 저렇게 보이는데
한 5m 이상 하는 사이즈였습니다.
오른쪽에 작게 보이는 애도 "귀상어" 라는 상어류인데
쟤도 가까이에서 보면 한 3미터 했습니다
우리 바다에서 만나는 일만 없도록 하자.
앞에서는 무료로 사진도 찍어서 준다고 하는데
사진 찍는것만 무료지 안에 넣어서 파는건 값을 따로 받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
퇴장했을 때가 다섯시 쯤이었는데
숙소에서 이 지역으로 오기 전, 수족관 뒤에 큰 공원이 있는걸 확인하고 왔던 터라 한번 방문해보려고 길을 찾아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장료 받고 들어가는 어린이 테마파크였고 이마저도 5시 30분에 폐장이라
그냥 동네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뭔가 방문해서 관광지를 본 시간보다
기차를 타고 오간 시간이 훨씬 길었던 그런 날이었네요 ㅋㅋㅋㅋㅋ
뭔가 기차여행 한 느낌일까요 ㅋㅋㅋ 재밌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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