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음식] 스시맛집으로 유명한 "스시잔마이"

후쿠오카에서 스시집을 하나 찾아봤는데 가장 리뷰가 많은게
"스시잔마이" 라는 집이더군요.

사실 저는 한국인 평점이나 평가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고싶어하지 않아서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예산도 딸리고

오마카세같은거 먹자니 그때당시 백수였던 저는 감당도 안되는 곳이었고,

그냥 쳐들어가보자니 진입장벽이 좀 높은것 같아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그냥 (이후 한 번 더) 한국인들의 평점을 믿어보고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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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잔마이 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정보 찾아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한번은 들어보셨을 이름이죠?

사장님이 나와서 영업중이라고 홍보중

 

 

너무 친절하게도 앞에 세트메뉴는 구성과 가격들이 투명하게 써있었고,

단품 정보도 저렇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있었습니다.

일본 스시집들을 돌아보면

안에 들어가야지만 메뉴를 볼 수 있게 되어있고

외부로도 보여주지 못하도록 사진을 금지하는데가 워낙 많던데

이런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사진은 절대 못찍게 하더군요,,,

아쉬운대로 메뉴판 정도만 허락받아 찍었습니다. (어차피 문 앞에 있어서 허락해준듯)

저는 오모떼나시 세트에 우니, 오도로 단품을 하나씩 추가해 5500엔 정도 지출하고 왔습니다.

포장해서 가져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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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포장해줍니다.

 

오모떼나시 세트입니다.

진짜 때깔 죽였습니다.. 사진에 안담기네

근데 2피스 15000원짜리 초밥이 저따위로 누워있으면

개빡치긴 하더라구요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맛만 있다면 오케이입니다..

오도로를 사긴 했다만,,, 초밥 고수분들 입장으로는 솔직히 만족할 퀄리티는 못될겁니다.
지방층이 저런 것 부터 이미 상급 참치는 아니라는게 눈에 보일정도니깐요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것....!
저같이 막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딱 인 퀄리티였습니다.
막 먹는대도 불구하고 맛의 수준이 높다는 게 느껴질정도!

 

우니가 정말 달았습니다..

이전에 간사이지방에 갔을 때

한피스 15000원짜리 우니를 한 피스 먹어봤는데

그때 정말 천국을 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단품으로 하나 더 주문했었는데,,

역시 그 때의 퀄리티는 아니었다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품질이 어느정도 올라오는 우니는 단맛이 확 도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 안에서 도는 감칠맛을 아직도 못잊겠네요..

 

나머지 생선살들은 그냥 쏘쏘했습니다

중상급??

술안주로 주변 마트에서 산 400엔 밑의 짜리 타임세일 회까지 ㅋㅋ

자연재해로 무너지고

먹을걸로 회복한 날이었습니다 

그럭저럭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