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차이나타운에서 음식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합니다 킄킄
제가 머물렀던 메리캔 호텔 에서는
500엔에 자전거 랜트가 가능했습니다!
저번에 아스카무라에서 타지 않은 걸 너무나 큰 후회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빌려서 타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신났어요 이날 ㅋㅋㅋ
사실 꼬박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하루 8시간 이상 걸어다닌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일텐데
일본에 갔던게 얼마나 신이 났는지
이 날은 사실 고베 자체가 항구도시라 관광지가 별로 없어서
그냥 쉬어가는 날로 정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자전거를 빌리자마자 또 5시간동안 질주를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먼저 간 곳은 메리캔 공원 입니다.
차이나타운 바로 앞인데
차이나타운 왼쪽 끝을 통해서 고베 포트타워쪽으로 가려고 했거든요.
지금 캡쳐하는 12월 20일 당시에도 임시 휴점이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갔던 12월 12일에도 휴점중이어서 전망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ㅠㅠ
고베 포트타워쪽으로 가면 메리켄공원까지 가는데 육교를 굉장히 길고 오래 타야합니다.
지도에 나와있는데로 아예 도심쪽 방향으로 빠져서 들어가는게 훨~~씬 가까우니 참고 바랍니다!
여러분 인터넷에서
이 사진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여기가 메리캔 공원입니다 ㅋㅋㅋ
사실 크게 볼 거리는 없었고,
저녁에 하버랜드를 돌아보며 다시 오게 되는데
밤에 잠깐 들렀을 때는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낮에도, 밤에도 와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ㅋㅋㅋ
근처에 공항도 있고 바다와 걸쳐져 있는 장소라서
여객선도 많은게
항구도시 느낌이 물씬 풍겨졌습니다
마침 자전거도 빌렸겠다!
시간도 넉넉하겠다!
기분도 좋겠다!
어디 가볼 곳 없나? 하고 지도를 둘러보던 중에
포트 아일랜드 라는 곳을 보게 됩니다.
우선 내용에 앞서
관광 목적의 포트아일랜드 방문은 "비추천" 하겠습니다
자전거로 타면 20분이라고 소개 되어있지만
가는길이 "상당히" 까다로워서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큰~~~ 다리를 지나는데 반대편에서 해가 지는 걸 찍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확실히 다리를 지나면서 볼 수 있는 이런 바다를 겸한 풍경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기도하고..
제 박살난 체력을 감안하더라도
참 낭만적이었습니다.
포트아일랜드에 들어오면 이렇게 텅 빈 공원 하나가 있고
뒤로는 일본에서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한국식 아파트단지가
쭉~~~~~~ 펼쳐져 있습니다.
그 끝에는 "고베공항"이 있고
백화점 처럼 보이는 건물 하나
이렇게 끝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산책겸 가시는 건 추천드리지만
그저 바다 뷰를 보기 위함과
한국식 아파트단지를 한번 보고싶은 것이 아니라면
관광지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찍지 못한 노을.
그래도 예뻤다!
해기 지기 직전인 4시 20분정도였습니다.
이제 다음 장소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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