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각사에서 우즈마사영화촌 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아라시야마 공원까지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우즈마사영화촌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해보기 위해 행선지를 저렇게 짰는데
오후 5시 정도 까지 영업하며 도착 했을 때가 4시였고
입장료가 2200엔 이었기 때문에
입장하진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사전정보를 알아놓고 가야겠습니다 ㅠㅠ
아무튼 금각사에서 우즈마사 영화촌까지 이동하는데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건축물 보는 재미로 걸어가는게 아닐까요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진짜 구석구석 샅샅히 돌아봤을 것 같습니다
그냥 식당인데 디자인이 이렇게 되어있다니 ㅋㅋ
이름이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있는 절이 하나 또 있었습니다.
여기는 료안지 라는 절입니다.
위의 구글맵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곳 같습니다 ㅋㅋ
이쪽 루트는
금각사 때도 그렇고
제가 걸어가는 길도 그렇고
서양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아마 그쪽 나라에서 관광코스로 짜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금각사부터 이 경로까지
제가 생각해봐도
지금까지 본 곳들 중 제일 "이상적인 동양풍" 의 느낌이 강했거든요
우리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사무라이의 모습들이나
일본의 전래동화를 다룬 이야기인 "카구야 공주 이야기" 같은 배경들도 그렇구요.
다른 관광지들도 물론 일본 관광지기에 매우 동양적이었지만
오늘 다닌 곳들이
문화로 소비되고 자리잡은 부분의 모습이 가장 흡사한 동양풍 의 관광지 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에게 소개가 많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기다리다보면 열차가 하나 지나가는데
한 칸 짜리 기차가 있어 신기해 영상도 찍어봤습니당
감성 뭐냐구~~~~
다음기회를 기약하는 우즈마키영화사를 지나
여기서 버스를 타고 아라시야마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미쳐버린 강의 하류지역이 너무 예뻤습니다.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저 뒤의 빨간 단풍이 정말 말도 안됐습니다..
교토.. 다이스키..
공원을 나가면 이렇게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념품과 먹거리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다 왼쪽으로 돌면 꽤나 큰 절이 있습니다.
한번 쓱 둘러보고 다시 공원으로 돌아가면 딱 좋더라구요 ㅎㅎ
잘 즐기다가 이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한 열차 스테이션 입니다.
무슨 잔치라도 하는줄 알았네요 ㅎㅎ 알록달록하며 노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색감의 조명들이
지친 하루를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에서 고등어초밥을 3피스 700엔에 판매하는데.
개 쓰래기같이 맛없어서 한입 베어물고 몽땅 버렸습니다.
혹시나 여행가실 분들은 다른걸 드시기 바랍니다..
아까 봤던 한칸짜리 기차가 여기를 오가는 기차였습니다.
이걸 타고 저도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교토.
다음 이야기는 숙소 후기와 사진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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