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를 옮깁니다.
거리 곳곳에 크고 작은 절, 사찰들이 정말정말 많아요
하나씩 보는 재미가 있어 저는 자주 걸어다니기 위해 숙소를 이렇게 따로따로 잡았답니다.
그리고 골목길에도
이렇게 열차가 움직이는 선로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본의 특색중 하나 인것 같아요.
한국에선 정말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ㅋㅋㅋ
아
그렇게 다니다가
캐리어 바퀴가 박살나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서둘러 호텔에 먼저 가서 짐을 내려놓고
다이소에 가서 접착제를 사오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묵었던 호텔인데 여기도 퀄리티가 상당하기에
꼭 추천 드리고 싶은 곳 중 한 곳 입니다.
호텔 5분거리에 있는 다이소에 왔습니다
한국하고 로고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이 때 당시 12월 11일 이었는데,
여기도 일찍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내부는 진짜 놀랍게도
한국 다이소하고 "완벽하게" 똑같았습니다ㅋㅋㅋㅋ
심심하시면 한번 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단단한 보형물 역할을 해주는 접착제
에폭시를 한 4개정도 구매 해 갔습니다.
잘 붙어서 다행이랄까요 ㅋㅋ
사진은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ㅎㅎㅎ
금각사
제가 생각했을 때
아직 꼭 가야하는 곳을 아직 정하지 못했거나
이동경로가 애매하신 분이 있다면
"반드시" 가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절대 후회 없음)
가는 경로에 지하철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셔야 하는데
일본 버스 시스템 진짜 여러모로 답답하고 화가 많이 났습니다.
요금이 회당 230엔인데, 환승같은건 당연히 없구요
500엔 짜리 동전을 넣으면 거스름돈 안줍니다.
잔돈 딱 맞춰서 탑승하셔야 합니다.
제가 진짜 기사랑 싸우려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선진국 대중교통 수준..
대한민국 대중교통 만세..
내부는 한국하고 크게 다를건 없는데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고,
버스가 완전히 멈추면 앞문이 열러 그 때 내리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모두 내리고 나면 그 다음에 뒷문이 열려 사람들이 탑승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확인이 되면 그제서야 출발 합니다.
사실 버스가 완전히 멈추면 움직이라는 건 한국도 동일한데
한 번 작년에 다리를 다쳤던 상태에서 버스를 탔을 때
벨을 누른 상태에서 버스가 멈추고 일어나니
목발을 짚고 탄 저에게 버스기사님이 멈추기 전에 출구 앞에 좀 서있으라고 화를 내길래
저도 기사님한테 한마디 하고
일하는 사람이 방침을 모른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민원을 넣으려던 일이 있었는데요.
아무리그래도...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이라고 하지만
업계 종사자라면
자기네 회사 메뉴얼이라던가 기본적인 예의라던가
이런 정도 까지는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무튼 TMI 지나갑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길로 틀면
바로 금각사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어딜가나 관광지 길들이 참 예쁩니다..
올라가면 아이스크림을 파는 휴게소가 있어용
매우 진한 느낌의 말차 아이스크림 프리미엄을 먹어봅니다.
600엔 이고
음... 일반 녹차 아이스크림 이었습니다
입구입니다
표를 끊으면 이런 입장권을 줘요
근본 죽이네요
내부를 열어보면 한국어도 포함되어있는
팜플렛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색감의 내부.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산에 가자고 하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는 제가 다니게 생겼습니다.
왜 산을 가자고 하셨는지 이제는 정말 잘 알 것 같아요
슥 지나가면 이렇게 호수 위에 떠있는 금각사가 보입니다.
스윽 돌아 이렇게 가까이에서도 보구요
뒤통수도 이렇게 샥 봐줍니다
으리으리한게 참 아름답죠
호수를 보며 물멍도 때려줍니다
동전을 던져 넣어 이렇게 한 해에 소망을 품어보는 장소도 있습니다 ㅋ̆̈ㅋ
향이 30엔이었나 50엔이었나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이렇게 꽂아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관광 시간은 약 한시간 정도였습니다.
메인 코스를 방문하기 전에 잠시 들러보는 경유지로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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