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11일, 아무 생각 없이 걸은 날. 일본은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나라 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역사적인 부분들도 있어 일본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 이해하지만, 저에게는 일본만이 가지고있는 감성들이 너무 잘맞아 아무생각 없이 걸어도 있고싶은 그런 나라입니다. 기독교이지만,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신사, 절, 공원의 배경 이런것들을 보면 머리아픈 것들이 사라지고, 특별히 관광지에 가지 않더라도 보고 느껴지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감성이 워낙 아저씨 + 시골감성이라 ㅋㅋㅋ 숙소 바로 앞 공원에 큰 절이 하나 있어 한번 들러봤습니다. 절? 신사? 일본어로 테라 라고 하죠. 이런 풍경들과 가옥의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ㅋㅋㅋ 약간 더 들어가봅니다 나름 우람한 것들 손도 한번 닦아줍니다... [일본/후쿠오카/여행기] 우미노나카미치, 마린월드 (아쿠아리움) 솔직히 이날 아예 숙소에서 쉬려고 했다가 가볼만한 곳이 생겨서 오후 1시 30분 쯤 나와서 즉흥적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미노나카미치 라는 곳입니다. 앞에 수족관도 있고, 공원도 쭉 있어서 한번 가보자! 해서 출동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도착하고나서는 근처 공원은 테마파크 같은 어린이공원 이었고, 근처 볼거리들 또한 5시 30분에 문을 닫아서 그냥 아침 일찍 나올걸 하고 후회를 한.. ㅠㅠㅠ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딱 바다쪽으로 ㄱ자 모양으로 길쭉하게 뻗어나온 섬이 하나 보이는데 그 지역이 바로 저곳입니다 ㅋㅋ 숙소 앞 기찻길이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깡촌이라 열차가 한시간에 두번 오는 역에서 환승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가고시마 직행 열차도 있던데 교통비가 10만원이더라구요 엌ㅋㅋ..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8일, 비오는 날 "재해경보 레벨 3" 폭우 속 산책 (큐슈) 구름이 진짜 낮게 떠있었습니다 숙소 앞을 걷다 보면 이렇게 하천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한국도 일본도 시골, 편도시들의 공통적인 요소인듯 합니다. 같은 동양이긴 한데 그래도 느낌이 많이 달라요. 한국도 소도시나 많이 발전되지 않은 편도시, 마을들을 좀 다녀보면 저렇게 하천들이 있는 경우도 많긴 한데 뭐랄까 생긴것도, 느낌도, 자주 보이는 빈도도 다른 듯 합니다. 일본은 저런데가 엄청 많거든요. 원목건물들을 보면 마음이 참 따듯하지기도 하면서 몇박 자 본 사람으로써 어떻게 저런 집에서 살고있지 싶기도 합니다..ㅋㅋ 눈으로만 담아두는것으로.. 골목골목을 다녀보는데 역시 참 예쁩니다.. 말그대로 깡촌 지도 ㅋㅋ 그런 지역 여행을 했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살면서 이런 감성 가진 사람은 처음본다고 하더.. [일본/후쿠오카/음식] 준수한 프렌차이즈 일식, "우에스토" (ウエスト) 진짜 후쿠오카에 가면 "우에스토" 라는 음식점이 정말 여럿 보이셨을 겁니다. 못보셨다구요? 무조건봣음 ㅋㅋ 지나가다 이거 봤다? 비슷한거 봤다? 술을 저렴하게 판다고 광고를 하고 옆에 이런 안주들이 잔뜩 펼쳐져있다? 무조건 "우에스토" 입니다. 솔직히 밤에 술을 마시려면 혼술집도 가능하고, 뭐든 먹으려면 정말 뭐든 음식을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한데 이게 진짜 또 웃긴게 프렌차이즈점인데도 불구하고 지점에따라 퀄리티가 굉장히 다르고 음식을 만드는 방식이 또 달라서 어떤 집은 술집 + 안주가 맛있는 곳이 있고 어떤 집은 점심메뉴가 맛있는 집도 있습니다. 팁을 주자면 광고하는 방식에서 모츠나베 (일본식 곱창전골) 를 주력으로 강조해서 맥주 가격이 저렴한 것이 부각이 되어있으면 그 지점은 십중팔구 저녁에 가야 맛있..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7일. 후쿠오카성 오호리공원 이제 숙소를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음악제작, MR제작, 반주, 커피 등 각종 비즈니스 문의는 okokss997@naver.com 체크아웃 하고 나오는길, 신호등에 있는 불상 하나가 너무 쳐다봐서 그대로 같이 맞응시 해주었습니다. 가는길에 이렇게 동네 축제 인터뷰도 한 번 보고 아니 ㅋㅋㅋㅋㅋㅋ웃긴게 얘네가 저 현지인인줄 알고 저한테 인터뷰 시도해서 당황해서 한국사람이라고 미안하다 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아직 인터뷰까진 불가능한 언어실력.. 이른 아침이었던 터라, 동네 축제를 이렇게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성깊은 시장을 쭉~~ 지나서 우에스토에서 식사 한그릇 해줍니다. 여기는 따로 게시물 작성 할게용 식사 한 곳 바로 앞입니다 건널목 하나 건너면 바로 이렇게 쭉 호수와 풀때기들이 무럭무럭 자라.. [일본/후쿠오카/숙소] 후쿠오카, 큐슈, 규슈 숙소 강추. 가성비 최고에 홈스테이느낌 짱 "코지하우스" 집 · 須恵町 · ★4.97 · 침실 1개 · 침대 1개 · 공동 사용 욕실 1개 코지 하우스 후쿠오카 # 1 www.airbnb.co.kr 제가 진짜 너무 잘 지내고 온 숙소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지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한테는 딱히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오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지만 사실 후쿠오카가 도심지 밖으로 벗어난 순간 공항 옆으로만 살짝 나와도 시골단지라 교통에 에로사항이 좀 있기도 하고 한국으로 치면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타고 지나가다 보면 가끔 보이는 마을들 있죠? 그런 느낌의 동네이기 때문에 저처럼 시골, 산길 좋아하시는분들이 아니라면 고민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만 1박에 4만원도 안하는 비용, 조용한 동네, 홈스테이 느낌의 훌륭한 분위기, 여가생활을 위한 피아노와 책상까지 .. [일본/후쿠오카/여행기] 7월 6일 텐진 지하상가 방문, 모츠나베 한입 지하철 역에서 헤메다보면 우연치않게 등장합니다 귀염둥이들 안녕? 확실히 넓긴 합니다. 뻥 뚫려있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과 그대로더라구요 중간 중간 이렇게 예쁘게 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쇼핑 목적의 관광이 아니라면 굳이 방문해보시는건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있으면 보는정도? 후쿠오카가 생각보다 관광지가 아니고 넓지 않아서 쇼핑하실 생각이 없다면 지나가면서 한번 방문하기 좋은 그런 공간인것 같아요 숙소에서 한국인 한분과 친해져서 충동적으로 같이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습니다 주변에 한 백화점건물 지하에 있는 곳이었는데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 못하고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고 느끼지 못했으므로 딱히 추천드리지는 않으므로 주소를 남기진 않겠습니다 ㅋㅋ 비주얼 하나는 끝내주.. [일본/후쿠오카/여행기] 후쿠오카의 헌팅다리로 유명한 그 곳 타워에서 해가 저물고 나와서 버스타고 동네에 돌아가서 원갈비 프리미엄 텐진에서 식사 한끼 한 후에 나와서 숙소까지 간 길이었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곳곳에 신사처럼 구조물이 꾸며져 있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나가는길에 이렇게 형님들이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계십니다. 진짜 낭만의 끝이었네요. (추후 폭우로 국제미아가 될뻔 합니다) 후쿠오카 난파다리로 지나가는 길입니다. 호수가 잔잔한게 너무 예뻤습니다. 그리고 바로 왼쪽으로 돌면 사람들이 잔뜩...!!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헌팅다리 라는 명성과 달리 오사카의 난파거리처럼 사람들이 잔뜩 뭔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몇명의 음악가가 나와 길거리 버스킹을 하고 사람들이 서서 구경을하는 딱 그정도였습니다. 전 사람들이 많은걸 굉장히 불편해하는 사람이라 이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