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못봤던 스페셜티 원두를 보게 되다.
이전에 올렸던 몸국 집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그냥 앞에 있었던 터라, 별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갔었는데
정말 찾기 힘든 진또배기 커피집 이었습니다.
아 물론 단어가 가리키는 직접적인 뜻은 같겠지만,
공간과 여러가지 요소를 다 포함한, 요즘 언어의 "카페"라고 하기 보단, 커피집이 뭔가 더 맞는것 같네요 ㅋㅋ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원두들이 보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원두들이 아니었습니다.
공간이 그렇게 넓진 않아요.
커피 향이 그렇게 진동하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한..
가격표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저렴한 편?
핸드드립은...
저도 솔직히 원두는 웬만한 일반인들 이상 알고있고, 먹어도 봤는데
예가체프와 온두라스 엘 라우렐 제외하고 전부 처음보는 원두였습니다..
비싼 친구들도, 만만한 친구들도 보이네요.
적적한 공간.
눈에 보이는 에스프레소 전용 그라인더
머신.
말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한 그런 카페..
핸드드립을 시켰고
텀블러에 받았던 터라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22g에 정량을 맞춰 아이스로 내려주셨습니다.
핸드드립도 평소 굉장히 진하게 먹고, 에스프레소 위주로만 마시는 저였기에
물처럼 느껴져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22g이면 아이스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핫으로 해서 마실걸 그랬습니다 ㅠㅠ
향미가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제 실수였죠.
스페셜티
별개로
스페셜티 원두들 또한 이렇게 판매 및 시향 할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가격 진짜 살발합니다.
100g에 2만원이 넘는건 진짜 처음봤네요
하지만 알게 된 이상 절대 참을 수 없는 법.
공부도 할 겸, 마셔도 볼 겸
텀을 두고 하나씩 전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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