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공원 근처,
개 쩌는 협곡 하나를 지나고나면
바로 위 해안도로가 있는데
모퉁이에 왠 아이스크림 집이 하나 있습니다.
두둥
젤라또였네요
사실 공항에서 제주도 오기 전,
파스쿠치 카페에서도 젤라또를 한번 사먹었는데
그냥 아이스크림 이더라구요. (젤라또하고 아이스크림하고는 완전히 다른 음식임)
그래서 안먹어보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또 안먹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들어가봅니다.
시선강탈하는 두가지 시그니처 메뉴.
저걸 먹진 않았습니다 ㅋㅋ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음료수와 커피들, 포스터가 잔뜩 보이네요.
지금보니까 커피 원두 정보도 굉장히 많이 있었네..
너무 힘들어서 눈에 안들어왔었네요
아쉽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던건 덤.
제주도 진짜 외국사람 천지였습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왼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캐리어들,
그리고 문 앞에 나오면 보이는 경치와 수평선 앞에서 사진을 잔뜩 찍는 관광객들.
지나가다 한번쯤 들리기 딱 좋은 공간이라는 걸 티라도 내는 듯
내부도 외부도 모두가 한결같은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메뉴
시그니처 메뉴 존@나 비싸서 그냥 젤라또 먹었습니다.
7000원인데
맛 두가지와 함께 토핑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위층에 가면 카페도 있는데 커피를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뉴판 못찍음 ㅋㅋ
딩동
쌈@뽕하게 받아줬습니다.
꼬깔모자도, 밑에 올라온 오뜨밀도
나쁘지 않은 플레이팅.
바로 앞에 나와
해안가에 걸터앉아 먹어줍니다.
날이 따듯해서 그런지 금새 녹았습니다. ㅠㅠ
근처에는 이런 산책로도 있네요.
경치도, 풍경도, 디저트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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