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두라스 커피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조금 생소한 나라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나라 이름으로도, 커피로도,
이름은 들어봤어도, 어디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커피로써도 접해 본 적이 아직 없기도하구요.
갈길이 머네요 ㅋㅋ 공부할 것도 많고
얼마나 작은 지식으로 아는척을 했던걸까
ㅠㅠ
온두라스 커피의 역사와 특징
커피의 기원을 정의내릴 수 없는 국가
커피로 유명한 국가인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사이에 존재하는 중미 지역에 위치 해있습니다.
사실 다른 국가들 처럼 역사 이야기가 존재하는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중미 전체 생산량의 40% 를 차지한다고 하지만
커피가 본격적으로 생산 수출 된 것도 1900년도 초반부터이고,
역사적인 내용들을 찾더라도 굉장히 한정되어 있어서 사실 잘 나오지기 않아요.
어느 정보지는 18세기 전부터 생산해 마셨다고도 하고,
어느 정보지에서 19세기 초반부터 커피를 처음으로 들여왔다고 하고,
수출은 2000년 부터 시작됐다고도 하고,
저만의 용어로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는 않네요..ㅎㅎ
아무튼 그러다보니 커피 자체는 오래 다루었지만, 발전되지 않은 국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은둔 고수가 아닐까 싶어요.
왜, 표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는데 만나보니 실력이 출중한 산 속 무림고수 처럼요 ㅋㅋㅋ
국토의 70~80%가 높은 산악지대이며,
좋은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인 화산재 토양을 가지고 있어서
맛과 향미가 굉장히 스모키하고 풍부하고 깊은,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정말 인기가 많은 원두라고 합니다.
주 품종은 아라비카
프로세스는 주로 워시드 라고 합니다.
온두라스 커피 등급
여기도 무림고수 지역 답게, 커피 등급을 산정하는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대신, 크기와 스크린 사이즈로 구분하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재밌게도 해발 고도에 따라 3 등급으로 나뉩니다.
등급 | 재배고도 (해발m) |
SHG (Strictly High Grown) | 1500 ~ 2000 |
HG (High Grown) | 1000 ~ 1500 |
CS (Central Standard) | 900 ~ 1000 |
이제 다들 아시다 시피, 고도가 높을수록, SHG 일 수록 산도가 더 높겠죠?
중강배전인 Full City와 City 사이로 로스팅 하는게 제일 보편적으로 어울리는 원두라고 합니다.
온두라스 커피 맛의 특징
SCAA (Specail Coffe Association of America) 와 코스타리카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커피협회주간 (Sintercafe , Associaion Semana Internacionnal del Cafe) 에서
매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고,
원두의 가격이 다른 생두들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뭘 먹어도 맛있어서 고민없이 구매해보라고 하는
고품질 원두라고 합니다.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
온두라스 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고도 1,400m 전후 지역의 산 속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내추럴의 가공방식을 사용합니다.
꽃향기의 향미와 크린베리의 산미, 적절한 밸런스가 일품인 원두라고 합니다.
코판 (Copan)
거의 과테말라의 경계선에 위치한 최단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도 1400~1600m(SHG) 사이로, 산비탈 쪽에서 농장을 지어 커피를 생산 및 재배한다고 합니다.
워시드 가공법을 사용한 원두를 소개합니다.
온두라스 명성에 비해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저렴하다고 꼭 맛이 없는건 아님)
렘피라 (Lempira)
역시 서쪽에 위치해있는 지역으로,
땅덩이가 꽤 넓습니다 ㅋㅋ
당연 1500m 부근으로 SHG를 재배하며,
약간의 산미와 함께 품질이 좋고, 맛이 깔끔해 중배전 (City)로 로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이런 저런 상품들을 찾아봤었는데, 보편적으로 위 지역의 원두들 보다 좀 더 높은 단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임, 레몬 등 상큼함과 함께 아몬드 계열의 견과류 향미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스페셜 티
마지막으로 마셔보고 싶은 스페셜티 두가지를 소개해 드리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매일 로스팅 후 색도를 측정하는 맛있는 원두 : 커피가버먼트 (naver.com)
수아커피 스페셜티커피원두 : 수아커피로스터즈 (naver.com)
둘 다 카투아이 품종으로, 아직 접근도 못해본 종류의 커피들이더라구요.
카투아이(Catuai)
1949년, 브라질에서 처음 개발된, 티피카종에서 파생된 문도노보(Mundo Novo) 종과
버본종의 돌연변이인 옐로우 카투라(Yellow Caturra) 종을 교배한 원두 종이라고 합니다.
추 후에 원두 종자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향긋한 하루 보내세요!
'커피 > 커피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이론] 커피로 나라 먹여살리는 "코스타리카" 커피 이야기 (0) | 2024.06.11 |
---|---|
[커피 이론] 카레만큼 생산하는 커피 산유국, "인도" 커피 이야기 (1) | 2024.03.04 |
[커피 이론] 세계 최대 커피생산지 "브라질" 커피이야기 (0) | 2024.02.29 |
[커피 이론] 압도적인 생산량과 마일드함의 레퍼런스, "콜롬비아"의 커피이야기 (0) | 2024.02.26 |
[커피 이론] 국가권력급 커피 산유국, "케냐"의 커피이야기 (0)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