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좀 잘 찍어보자
이번에 구매하게 된 레스트빈 사의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입니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G1의 기본적인 베이스 입니다.
강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표현이 살짝 어려운 인도네시아 산 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향미가 들어있습니다.
레스트빈 이라는 회사에서 구매했지만 자료가 부족하여
G로스팅 이라는 커피 회사의 소개글을 참고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델링 원두 자체가 강한 쓴맛을 가진 강배전으로 로스팅을 하고, 따라서 바디감과 흙내음을 가진 독특한 원두이기 때문에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시고 많이 드셔보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맛을 딱 드셔보았을 때 커피와 로스트 후 판매하는 회사별로 어떤 차이가 느껴지는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Darky 한 원두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만, 해당 원두만이 가지고 있는 강렬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오해의 요지가 있는데 특정 회사의 험담이 아니라 주로 강배전 이상의 로스팅을 하는 원두가 가진 특성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산 원두의 이름 끝에 붙는 G는 당연 등급표시 이며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이번에는 핸드드립 치고 살짝 곱게 갈아 물을 머금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신맛이 도드라져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릇을 잘 대우고 강배전 커피만이 가지고 있는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좀 더 물이 오래 지나가게 만드는 것도
커피변태인 저만의 철학 중 한가지라고 할 수 있죠 ㅎㅎ 흘려들으세요..
맛 평가
산미 5 / 10
밸런스 7 / 10
단맛 7 / 10
바디감 9/ 10
뭐랄까 산미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강렬한 바디감에 조금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드셔보시면 무슨 이야기인지 딱 아실듯)
그리고 맛을 보는 포인트를 살짝 공유하자면
원두만이 가지고 있는 "단맛" 이라는게 아마 감이 잘 안잡히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달아? 하고 말이죠
라면의 나트륨 이라고 접근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커피 맛의 밸런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커피를 생각보다 많이 추출했는데 입에서 감칠맛이 확 느껴진다! 라고 하면 그게 커피의 단맛이 높아서 입을 감싼다 라고 접근을 해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공유해봅니다! ㅎㅎ
바디감 하나는 정말 강렬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커피만의 쓴맛이 강력하다 라고 생각하셔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굳굳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타 사 제품이 아닌 "레스트빈" 사의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후기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estbean/products/137313389
구매한 곳의 사이트입니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퀄리티가 값어치 이상을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원두들을 저렴하게 접해보시면서 천천히 공부해보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ㅎㅎ
단,
원두의 특성이 아닌
레스트빈 이라는 회사가 로스트를 할 때 대부분의 원두를 중배전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타사 제품들과 동일한 원두을 드셔보았을 때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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