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빈 사의 예가체프 g2 워시드 입니다.
앞전에 바로 예가체프 g4 원두 후기를 남겼었던 터라 원두의 차이를 비교해보시며 읽으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우선, 예가체프 G4에는 없는, "워시드" 라는 단어가 생소하실 듯 합니다.
하나의 [가공방식] 입니다.
수조에 넣고 발효 시키는 습식 가공방식을 말합니다.
타 블로그에서 잘 정리된 글을 가져왔으니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보통은 정해진 법칙은 아니지만, 원두를 유통 할 때 이런 순서대로 이름을 붙입니다.
[국가] + [지역명] + [가공농장] + [가공방식] + [등급]
[국가] 는 항상 무조건 먼저 나오며, (에티오피아)
[지역명] 이 뒤에 따라 붙습니다. (예가체프)
[가공농장] 은 사실 보통 표기가 없습니다. 보통 등급이 높은 프리미엄 원두를 살 때 이름이 있는 농장이 들어가고는 합니다.
[가공방식] 이 바로 오늘 처음 들어보실 수 있는 "워시드" 입니다.
[등급] 이번엔 G2 등급입니다.
국가마다 표시와 등급 기준이 달라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
보통 뒤에 알파벳과 숫자가 들어간 것들은 모두 등급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한번에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해당되는 원두들을 구매해 후기를 남겨볼 때 마다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중배전" 로스트 입니다.
레몬 그라스의 향긋하고 시트러스한 향미와 잘 익은 자두의 단 맛이 좋은 커피 라고 합니다.
매번 원두를 사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디서 구매를 해도 말을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원두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이 모두 다르니
매번 비슷한 언어로 설명을 하는 것도 재미가 없을테니 말이죠.
언어의 마술사들의 집합체랄까..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G 시리즈는 바로 이전 글에 포스팅했던
결점두에 따른 등급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고,
객관적인 자료로써는, 등급의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원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솔직히 약간은 제멋대로이긴 하다만
확실히 이전 G4에 비해 더 단단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번 동일한 양의 원두로 동일한 추출량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늘 맛이 바뀌니 사실 신통방통한 일이지요
쨘.
전체 평가
향미 8/10
산미 8/10
단맛 5/10
밸런스 7/10
바디감 5/10
극한의 개인적 평가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동일한 원두의 양으로 동일한 양의 추출을 해 앞전의 G4 와 비교 해 본 결과
확실히 이번 워시드 원두가 저에게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언어의 마술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향긋한 레몬의 향미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구매하실 일이 있으실 때
한번에 이렇게 두가지 원두를 사 비교를 해 보시는 것이
당장의 맛 평가도 할 수 있으며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으니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https://smartstore.naver.com/restbean/products/137313389
'커피 > 레스트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두/레스트빈] 꽃향기가 나는걸까? "코스타리카 SHB" (4) | 2023.01.05 |
---|---|
[원두/레스트빈] 커피냐 아몬드냐 호두냐.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AA" (2) | 2023.01.03 |
[원두/레스트빈] 언제 먹어도 무난한 원두 계의 대표주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0) | 2022.12.21 |
[원두/레스트빈] 구수한 흙내음이 일품, "브라질 세하도" (3) | 2022.12.14 |
[원두/레스트빈] 무난무난, 이름도 유명한 "인도네시아 만델링 G1" (1) | 2022.12.12 |